민환(閔渙)
고려 후기에, 대언, 동지밀직사사, 원수 등을 역임한 문신. # 개설
본관은 여흥(驪興). 밀직사 민적(閔頔)의 아들이다.
# 생애 및 활동사항
충혜왕의 총애를 받아 누진(累進)하여 대언이 되었고, 희비(禧妃)의 외숙으로 권력을 남용하여 횡포가 심하였다. 5도(道)의 조사(朝士)들로부터 직세(職稅: 시골에 사는 직품있는 사람에게 물리던 세)를 거두어들이기도 하고, 배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선세(船稅)를 징수하여 원성이 높았다.
선세는 뒤에 동계존무사(東界存撫使) 최창의(崔昌義)의 건의로 한때 폐지하였으나 곧 다시 징수하였...